[기록] 50일 신생아 수유량, 수유텀 통계 (4주~9주 추세)
안녕하세요.
50일이 지나면서 어떻게 하면 통잠을 재울 수 있을까 고민하며 수유량과 수유텀을 다시 잡아가고 있습니다. 겸사겸사 과거 어떻게 먹어왔는지 데이터를 살펴보다가 포스팅을 하면 다른 분들께도 참고가 될 것 같아서 4주차~9주차 주당 평균으로 하루 수유량과 수유 횟수, 수유 텀, 회당 평균 수유량을 모아봤습니다. 자료는 베이비타임 앱을 사용해서 꼬박꼬박 기록해두었기 때문에 엑셀로 옮기는 약간의 노가다 외에는 자료화가 어렵진 않았네요.
참고로 저희 아기는 잘먹는 아기입니다. 50일에 6kg이 넘고 키도 60cm정도 되는 것 같네요. 개인차가 있을테니 참고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50일 전후 (4~9주차) 수유량, 수유텀 통계
조리원 퇴소 후 쭉 900ml/일 내외로 먹었네요. (주차별 평균)
조리원 퇴소 후 첫주는 무려 하루에 13번 수유를 했었다니 (모유+분유+유축), 수유텀이 2시간도 채 안되는 시절을 어떻게 버텨서 넘어왔는지 믿어지지가 않는군요.
아무튼 수유 횟수는 4~7주까지 확연히 줄어들고 살인적인 수유텀도 4시간 가까이로 자리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이게 주차별 평균이라 그렇지 최근 1~2주는 5~6시간 텀이었는데 젖양이 줄어서 유축모유 수유 직후 분유 보충을 먹인게 모두 카운트되서 텀이 늘어난게 숫자로 잘 나타나지 않네요.
최근 한번에 자는 시간이 늘어서 먹는 횟수가 줄어든 걸 회당 먹는 양이 못따라가서 일 수유량이 800 아래로 내려간 날도 종종 있었습니다. '많이 먹어야 많이 잔다' 혹은 '많이 자야 많이 먹는다' 중에 정해진 순서는 없는 것 같습니다.
7~9주차에 회당 수유량이 140 → 200ml 까지 빠르게 늘어났는데 역시 주차별 평균에서는 잘 안보이는 것 같고요, 회당 수유량이 급격히 늘어나는 기간에 게우기도 많이 했습니다.
아무튼 50일 될때까지 새벽에 기저귀 갈고 밥먹이고 하느라 (주로 와이프가 했지만 좀 거들음...) 회사에서도 졸고 운전하면서도 피로에 절어있었는데 이제 블로그도 하고 팔자 좋아진 것 같습니다. 이제 다음 목표인 통잠을 위해 또 열심히 육아에 매진하도록 해야겠습니다. 블로그 방문해주신 엄빠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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